4040괴소문 범인 잡혀
4040괴소문 범인 잡혀
  • 김승근
  • 승인 2012.03.29 18: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속칭 ‘4040 괴소문’으로 알려져 휴대전화 사용자들을 결제 공포에 떨게한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9일 특정 전화번호를 받기만해도 요금이 결제된다는 괴소문을 퍼뜨린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로 J(40ㆍ경기도)씨를 붙잡아 불구속입건 했다.

조씨는 지난 6일 한번도 본 적이 없는 K(30·경북 고령)씨와 잘못 걸린 전화로 시비가 붙자 서로 욕설을 하며 다퉜다.

조씨는 이에 앙심을 품고 스마트폰 메신저 앱 ‘카카오톡’으로 12명에게 ‘(김씨 휴대전화인) 010-××××-4040이란 번호는 받지 말라. 사이버 경찰에 근무하는 관계자가 알려줬는데 전화를 받자마자 2만5천원이 차감되는 신종 사기다’란 내용을 보냈다.

J씨는 또 ‘(이 번호를) 스팸번호로 등록하고 문제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내용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 피해자 김씨의 휴대전화로 욕설이 담긴 문자 2천여건이 들어왔다. 결국 김씨는 이 휴대전화를 해지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4040 괴소문이 퍼지자마자 긴급 수사에 나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