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매주 월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 회식을 지양하고 일찍 귀가토록 함으로써 자전거로 퇴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제철소는 직원들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출근할 수 있도록 사전에 주요 출근 경로를 소개했으며, 첫날인 2일에는 지곡·우현동 등 일부 지역에 출발 도우미를 운영해 길안내를 도왔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자전거 출근에 동참한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자전거를 타고 출근길에 나서면 기분이 상쾌해져 출근 후 업무효율이 향상되는 느낌”이라며 “직원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제철소 내외에 자전거 관련 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앞서 포항제철소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제철소내 전 지역에 자전거 도로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안전표지판 설치, 전직원 자전거 상해보험에 가입토록 했다.
이와 함께 자전거 출근시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이를 한마당체육관 시설과 사내 휴양시설 이용, 효자아트홀 문화행사 참여 기회 부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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