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1일 전북현대전에서 2골을 터뜨린 대구FC 송제헌과 레안드리뉴를 2012 K리그 5라운드 미드필드 부문 `베스트 11’에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송제헌은 전북전에서 2-0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교체 투입된 후 혼자 2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또 외국인 선수 레안드리뉴 역시 이날 경기에서 팀의 역전승에 기여하는 등 최근 팀 3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구FC는 전북을 상대로 3-2 역전승을 일궈내 5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보인 팀으로 선정됐다.
또 수원 삼성 박현범은 1일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주도, 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한 박현범의 소속팀 수원 삼성은 4승1패(승점 12)를 기록,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미드필드 부문은 대구FC 송제헌, 레안드리뉴를 비롯해 조찬호(포항), 박현범이 미드필드 부문 베스트 11에 뽑혔다.
공격수 부문에는 김재성(상주)·스테보(수원), 수비수로는 양상민(수원)·김광석(포항)·홍정호(제주)·김창수(부산)가 선정됐다.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 대전을 무실점으로 묶은 한동진(제주)이 베스트 11 수문장 자리를 꿰찼다.
1일 수원-서울 경기(수원 2-0 승)는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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