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정규시즌 7일 개막..기록경신 쏟아질 듯
-프로야구 정규시즌 7일 개막..기록경신 쏟아질 듯
  • 이상환
  • 승인 2012.04.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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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양준혁 보유 통산 최다홈런에 28개 차
-오승환, 김용수 보유 통산 최다 세이브 15개 근접
출범 31년째를 맞은 2012년 프로야구가 오는 7일 페넌트레이스에 돌입한다.

올 시즌은 작년과 같이 팀당 133경기씩, 6개월간 총 532경기를 치른다.

올해 정규시즌은 거물급 해외파들의 국내 복귀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역대 최고의 흥행에 예상된다.

지난 1일 끝난 시범경기부터 역대 시범경기 최다 관중 기록(35만8천561명)을 갈아치웠다. 따라서 올해는 관중 700만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8개 구단은 지난해 입장관객 681만28명(평균 1만2천81명)을 상회하는 700만 명이 훨신 웃도는 관중이 야구장으로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올 프로야구는 각종 기록까지 양산될 전망이다.

8년여만에 돌아온 `국민타자’ 이승엽(삼성)과 `국민 포수’ 박경완(SK)이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장을 던졌다.

또넥센의 송지만과 한화의 장성호는 통산 2천 안타 달성에 나선다.

마운드 부문에서는 삼성의 오승환과 한화의 좌완 류현진이 어떤 기록을 양산할 지 관심거리다.

오승환은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류현진은 7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달성할 지 가 주목된다.

◇타격부문 새기록 도전 =한국 프로야구는 2010년 은퇴한 양준혁(전 삼성)이 타격 전부문에서 쉽게 넘볼 수 없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993년 프로에 데뷔한 양준혁은 18년간 선수로 뛰면서 프로야구 통산 최다홈런, 최다안타, 최다타점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9개 부문에서 최다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양준혁의 각종 기록이 깨질 수 있을 지가 관전포인트다.

이승엽과 박경완이 1순위다.

홈런 324개로 통산 홈런 순위 4위에 올라 있는 이승엽은 올해 홈런 28개를 추가하면 양준혁의 기록인 홈런 351개를 넘어서게 된다.

또 1997년부터 2003년까지 7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친 이승엽이 올해 홈런 20개 이상을 기록하면 국내 최초로 8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 외에도 이승엽은 역대 5번째 10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8번째 1천 타점·9번째 900득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경완도 최다 홈런 및 최다 경기 출장 기록 경신에 도전장을 던졌다.

박경완은 최다 홈런 기록은 39개를 남겨두고 있고, 최다 경기 출장은 109경기로 다가 서 있다.

또 올 시즌 8번째 1천 타점·7번째 1천 득점을 달성하면 장종훈(전 한화)-양준혁에 이어 역대 3번째 `1천 타점-1천 득점’을 달성하게 된다.

송지만은 양준혁-전준호(전 넥센)에 이어 역대 3번째 2천 경기-2천 안타 기록 작성에 도전한다.

◇마운드에도 대기록 양산된다 = 올시즌 마운드에서 대기록에 도전하는 선수는 단연 오승환과 류현진이다.

오승환은 작년까지 통산 212세이브로 통산 세이브 3위에 올라 있다.통산 세이브 1위인 김용수(전 LG)의 227세이브에 15세이브차로 다가 서 있다.

지난 시즌 1승 47세이브의 성적을 올린 오승환은 올 시즌 이변이 없는 한 기록 달성은 가능하다.

선발 투수에서는 류현진의 행보가 주목거리다.

데뷔 첫해인 2006년 이후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류현진은 올 시즌 10승 이상을 거둔다면 이강철(전 삼성)-정민철(전 한화)에 이어 역대 3번째로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게 된다.

또 류현진은 6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어 올 시즌 역대 5번째로 7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할 전망이다.

류현진(1987년생)이 올 시즌 11승을 추가하면 통산 100승(23번째)을 달성한다면 최연소 100승을 달성한 정민철(27세 3개월 2일)의 기록을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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