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소통올림픽은 화합과 소통, 그리고 건강과 활력 증진을 위해 연중 실시되며 매월 운동 종목을 정해 진행되고 있다.
올림픽 종목으로 1~3월에는 당구, 배구, 4월~6월에는 테니스, 족구, 그라운드골프, 7월~9월에는 배드민턴, 탁구, 10월~12월에는 소프트볼, 바둑대회를 갖고 있다.
이번 소통올림픽 배구대회는 지난번 당구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으며 총 22개 부서 300여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매 경기 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며, 이로 인해 관중들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배구 경기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포항제철소 환경보건그룹이 1위, 열연부가 2위, 에너지부와 FINEX설비부가 각각 공동 3위를 차지하며 경기는 마무리 됐다.
조봉래 소장은 배구 대회에 참여한 직원들과 선수들과 소통 간담회 시간을 통해 “함께 땀 흘리고 웃다 보면 열 마디 말로 풀기 어려웠던 마음의 벽을 허물 수 있다”며 “스포츠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열정에 찬 포항제철소를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 직원은 “배구대회도 구경하고 막걸리도 마시면서 동료 간 우애를 다질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소통 Olympic’이 포항제철소의 화합을 도모하는 스포츠 대회로서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조봉래 포항제철소장과 김경한, 정연태 근로자위원, 그리고 각 부서 직책보임자들이 번외 게임에 함께 참여해 배구 대회의 분위기를 한층 더 무르익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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