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위기에강한 은행' 만들기, 경영화두 '마부작침'
대구은행 '위기에강한 은행' 만들기, 경영화두 '마부작침'
  • 강선일
  • 승인 2009.01.0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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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이 새해 경영목표를 ‘위기에 강한 은행’으로 정하고, 올해 경영화두로 ‘어려운 일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혁신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의미의 ‘마부작침(磨斧作針)’을 선정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2일 본점 강당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해 시무식을 갖고, ‘위기에 강한 은행’이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역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화언 은행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금융불안이 실물경제로 전이·확산돼 기업과 가계 여신의 대량부실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고, 자본시장통합법 실시,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금융상품 전문판매업 도입 등으로 금융권 판도 변화와 구조조정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새해 경영목표를 ‘위기에 강한 은행’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역점 추진과제로 △위기대응을 위한 변화관리 강화 △고객기반 강화 △생산성혁신을 통한 비용 경쟁력과 비가격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경영을 통한 브랜드가치 향상 등을 밝히고, 임직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은행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임직원들의 의지와 역량을 한데 모으고, 자발적 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모를 통해 기축년(己丑年) 경영화두를 ‘마부작침’ 으로 선정했다.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는 뜻의 마부작침은 ‘아무리 어려운 일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혁신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행장은 “‘날씨가 추운 뒤에야 소나무 잣나무가 푸른 줄 안다’는 옛말이 있듯 현재는 글로벌 경제위기란 시련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IMF 외환위기를 거뜬히 뛰어넘어 우량은행으로 성정해왔듯, 새해 경영목표와 전략을 ‘마부작침’의 정신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반드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나아가 ‘세계적인 초우량 지역은행’의 비전을 앞당겨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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