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에 따르면 구강의 날을 맞아 구강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8일 오후 1시, 남구보건소 대강당에서 ‘2012년 제67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달 심사를 마친 ‘제13회 예쁜치아 튼튼치아 콘테스트’의 시상식을 비롯해 ‘구강보건 연극공연’이 열리고 ‘충치예방체험관 운영’, ‘구강보건 자료전시’ 등이 마련된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예쁜치아 튼튼치아 콘테스트에는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장애어린이집 등에서 보건교사의 추천을 받은 44명의 어린이가 신청한 가운데 지난달 23일 전문 심사위원 4명이 참여해 충치상태와 구강청결상태, 치열상태, 얼굴표정 등을 심사한 결과 금상 2명(남덕초등학교 6학년 김민서, 보건학교 2학년 송은비)을 포함한 23명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시상식에 이어 구강건강교육 연극인 ‘토끼와 거북이의 치아 이야기’, ‘신데렐라의 예쁜 이’등 2편의 공연이 이어진다.
두 편의 연극은 소중한 치아를 충치가 생기지 않게 잘 관리해야 한다는 충치예방에 관한 내용으로 우리 아이들이 평생 동안 예쁘고 튼튼한 치아를 간직하려면 어떻게 치아를 관리하고 올바른 칫솔질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연극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또 영선시장과 대구교육대학교 정문 앞에서 구강건강 캠페인 및 구강보건관련 자료를 전시해 다양한 구강건강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충치예방에 좋은 불소용액양치 및 자일리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유영아 남구보건소장은 “삶의 질 향상에 있어 치아 건강은 아주 소중하다”며 “어릴 때부터 올바른 습관을 키우는 게 중요하므로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의 구강 건강 습관을 제대로 키울 수 있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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