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과 이상효 경북도의회의장, 김일헌 경주시의회의장, 권영길, 엄순섭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 공무원 그리고 주민대표 등 80여명은 지난 5일 양북면 사무소에서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간 한수원 본사 재배치와, 이장사태로 시행정과 갈등을 빚어온 주민들은 최 시장 방문을 계기로 과거를 이해하고 서로 화합해야 미래의 발전을 가져온다는데 공감하고 시장일행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면장의 주요업무보고에 이어 원전과 방폐장이 소재한 만큼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과 방폐물 저장시설에 따른 안전성 문제, 주민 수혜폭, 경주문무대왕릉의 모래유실과 굿당대책, 어일시장, 노인회관 개축, 택지문제, 소재지 정비사업 등 2시간에 걸친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
주민들은 최 시장의 성의있는 답변을 듣고 대다수 만족하는 분위기 였으며, 특히 이번 행사에는 초청자 이외에도 참석을 원하는 주민에게 자리를 만들어 함께함으로서 주민들의 호응은 물론 홍보 효과도 넓혔다.
앞서, 최 시장은 입천리에 소재한 양봉작목회에 들러 꿀을 채취해 농축되는 과정을 살피고, 토함산 대왕꿀 맛을 보며 작업장의 청결과 현대화에 제대로 대처하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