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2일까지 계속되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박람회를 관람하고 대구를 방문하는 중국 대만 홍콩 등지의 중화권 관광객이 3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11일 대구시는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해 대구를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은 중국 1천200여명, 대만 1천500여명, 홍콩 200여명으로 지난 5월 개장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미 500여 명이 대구를 방문했고, 내달과 8월중 집중적으로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여수 엑스포 연계 대구관광’ 마케팅에 지금껏 힘써 왔듯이 앞으로도 중화권 관광객을 대구로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앞으로도 공격적인 세일즈콜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구를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들 중 중국관광객은 50명 내외로 구성된 일반 패키지 형태로 주로 대구를 방문하는데 이들은 7박 8일간 제주, 부산, 여수, 대구 등으로 한국 전체 일정을 잡고있다.

이들의 대구 일정은 동성로 관광, 대구숙박, 스파밸리 방문 등이다.

대만관광객은 30명 내외로 구성된 일반 패키지 형태이며, 전체 4박 5일 일정으로 대구 2박, 스파밸리, 동화사 선체험관, 팔공산 케이블카 등을 주로 둘러보는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홍콩관광객 역시 30명 내외로 구성된 일반 패키지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전체 4박 5일 일정으로 대구 2박, 대구스타디움, 동성로 관광, 스파밸리를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잡고있다.

앞서 시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관광객을 겨냥해 지난 4월부터 중화권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우수 여행사를 대구로 초청, 사전답사여행(팸투어) 및 관광홍보설명회를 열어왔다.

또 여수세계박람회를 관람하는 중화권 관광객을 대구로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한 대구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도 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대구시 중국관광객유치단 관계자가 여수세계박람회 상품 개발 구상하고 있는 여행사를 직접 방문, 대구관광 세일즈 마케팅 활동을 했으며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해 대구방문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권유하기도 했다고 시는 밝혔다.

김병두 대구시 관광문화재과장은 “앞으로도 중화권 단체 관광객 유치 우수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세일즈콜을 전개, 지속적으로 대구관광 상품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