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릴레이 개인전은 대구미술협회(회장:박병구)가 주최, 대구미술광장 창작스튜디오 주관,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이다. 대구미술광장 창작스튜디오 릴레이 개인전은 스튜디오에 입주한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세계를 발표하는 장으로 그들의 고뇌어린 준비과정과 에너지를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올 3월부터 엄중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5명의 4기입주작가 류준형, 김가희, 권수혁, 김성희, 안은지의 작품이 전시된다.
첫 번째(9일~15일) 입주 작가 류준형 작가는 빛을 통해 보여 지는 일상의 풍경과 찰나의 순간, 그리고 일그러지고 흐트러지는 형태들을 시각화한다.
두 번째 (16일~22일) 주인공인 김가희 작가는 자연, 특히 꽃과 풀의 이미지들을 다양한 재료를 통해 자유로운 시각적 표현을 한다.
세 번째 (23일~29일) 권수혁 작가는 트라우마 (trauma)란 주제로 사회가 가지는 여러 현상들에서 현대인들이 격는 모순된 것들에서 벗어나고자하는 작가의 이상을 담아 화폭에 담아낸다.
네 번째 (30일~7월6일)의 김성희 작가는 어린 시절 우상의 대상이었던 로봇캐릭터(건담시리즈)를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꾸며 나간다.
다섯 번째 (7월7일~7월13일) 안은지 작가는 10여년의 독일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해 그동안의 비어져버린 시간의 간극에서 벌어진 갈등과 무관심하고 이기적으로 보여 지는 사회상을 바라보며 스스로에게 미술치료를 하듯 평범하면서 솔직한 자신의 주변과 일상의 작은 소재들로부터 작품세계를 새롭게 끄집어낸다. (053)653-8121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