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6회째를 맞는 이번 연주회는 장차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갈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대구시향과의 협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폭넓은 무대 경험을 쌓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무대다.
이날 공연에서는 대구시향의 황해랑 전임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지난 5월 22일 엄정한 오디션을 거쳐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부문에서 최종 선발된 6명과 이에 앞서 한국음악협회 대구광역시지부(이하 대구음협)에서 주최한 제19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에서 초·중·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1명까지 총 7명이 협연자로 나선다.
첫 무대는 박수빈(영남삼육중 3, 바이올린) 협연, 드보르작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제1악장으로 연다. 이어서 엘가의 ‘첼로 협주곡’ 중 제4악장은 이영은(소선여중 3, 첼로)이,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중 제1악장은 임정혜(소선여중 2, 피아노)가 협연한다.
후반부는 최현석(고산중 1, 바이올린)이 랄로의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스페인 교향곡’ 중 제5악장을 들려주며, 황원준(동원중 3, 호른)은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 제3번’ 중 제1악장을 연주한다. 이어서 대구음협 제19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 초·중·고등부 대상자 자격으로 박소연(지산중 3, 더블 베이스)이 쿠세비츠키의 ‘더블 베이스 협주곡’ 중 제1악장을 협연한다.
그리고 마지막 무대는 이희찬(경북예고 2, 마림바)이 야기사와의 ‘마림바 협주곡’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053) 606-6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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