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25일 수 천만원 상당의 국산 대형 승용차를 훔친 뒤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로 Y(18)군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Y군은 지난 17일 오전 3시 40분께 대구시 북구 침산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S(58)씨의 시가 6천만원 상당의 에쿠스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Y군은 고급 승용차를 훔칠 목적으로 아파트 주차장은 배회하던 중 S씨가 실수로 떨어뜨리고 간 차량 열쇠를 주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Y군은 훔친 차를 몰고 무면허로 울산까지 갔다 온 혐의로 함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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