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하루 50번, 한달간 총 1천500회 노출될 예정이다. 광고를 기획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8)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중국이 최근 아리랑을 자국 무형유산으로 등재하는 등 `문화공정’을 시작했다“며 ”이에 맞서 우리 음악인 아리랑을 지키고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광고를 제작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광고의 특징은 각계 유명인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등에 나섰던 탤런트 차인표와 배우 안성기, 프로야구 스타 박찬호 등이 무료로 출연했다.
美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상영되고 있는 아리랑 광고(뉴욕=연합뉴스)차인표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는 우리 스스로가 지켜나가야 한다. 우리 것의 소중함을 함께 하고자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서 교수는 전했다.
지난해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서커스에 아리랑 광고 1탄을 올렸던 서 교수는 ”이 광고파일을 유튜브와 트위터 등을 통해 세계 젊은이들에게 실시간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금까지 타임스스퀘어에 독도와 동해, 비빔밥, 아리랑 등 6차례 광고를 냈다. 이런 콘텐츠를 모아 내년에는 국가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타임스스퀘어에 `대한민국 전용 광고판`을 세우는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번 광고는 지난 6월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 문화의전당 등이 함께 주최한 `또 하나의 애국가-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의 장면을 활용해 제작했다. 광고비는 경기도 등이 전액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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