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지방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발언대>지방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 승인 2012.07.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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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정부 공기업 지방이전 국가사업과 맞물려 공기업의 지방이전이 진행되고 있지만 곳곳에서는 아직도 공기업의 지방이전에 대한 불투명성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경주시 양북면 복지회관에서 본사사옥 건설사업 설명회를 가졌다는 보도에서 한수원 경영관리본부장은 본사사옥 건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사옥이 준공되고 한수원 본사가 서울에서 내려오면 경주를 대표하는 랜드 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원자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수원의 본사이전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리라 예상된다. 그동안 한수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고리1호기 전원상실 문제, 한수원 직원의 비리에 이은 구속 상황에 이르기까지 연일 언론 및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그러나 경주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경주지역에 대한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행복을 위해 신입사원 채용 시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가점을 부여하여 채용을 우대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의료 봉사활동, 1부서 1자매마을 활동, 러브펀드, 아인슈타인 프로젝트 등 수없이 많은 사회적 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동경주 3개 읍면 주민들을 위한 영정사진 찍어주기, 비상사태의 신속한 대비를 위해 마을회관 방송설비 업그레이드, 주변지역의 벽화마을 조성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9개 업체가 참여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 구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의 보도를 통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접할 수 있었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변화가 없이는 발전이 없다. 한수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방으로 이전하는 한수원으로 인해 지방 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공기업 지방이전의 모범사례로 정착되길 기대해 본다. 이를 위해 원전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월성1호기의 성공적인 계속운전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수 사례를 남겨야 할 것이다. 스스로 혁신을 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우리 지역 기업인 한수원이 안전과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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