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뉴스>美 한국전 정전기념식 현직장관 3명 참석
<자투리 뉴스>美 한국전 정전기념식 현직장관 3명 참석
  • 승인 2012.07.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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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현직 장관 3명이 오는 27일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리는 한국전 정전 59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것으로 14일(현지시간) 알려졌다. 특히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이 직접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ㆍ미 양국 고위 관계자들도 대거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패네타 장관이 오는 27일 오전 9시 알링턴 국립묘지 무명용사탑과 원형극장에서 잇따라 열리는 한국전 정전 기념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면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한ㆍ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기억되는 영웅들(Heroes Remembered)`로 명명된 올해 행사에는 패네타 장관 외에도 정부, 의회, 군(軍) 고위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 산하 `한국전 60주년 기념위원회` 관계자는 ”에릭 신세키 보훈부 장관, 레이 라후드 교통부 장관을 기념식에 초청해 참석 의사를 전달받았다“면서 ”현직 장관 3명이 한국전 정전 기념식에 동시에 참석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에서 한국전 정전 기념식은 매년 개최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장관급이 참석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 외교소식통은 ”패네타 장관과 신세키 장관은 참석키로 했으나 라후드 장관은 초청을 받았지만 일정상의 이유로 참석이 최종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올해 행사에는 최영진 주미한국대사, 박성춘 국가보훈처장 등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제임스 윈펠드 합참부의장 등 미군 고위 관계자, 미 연방의회 의원들도 다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위원회 관계자는 ”찰스 랭글, 존 코니어 의원 등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의 연방의원들을 모두 초청했으며, 이들이 참석하길 바란다“면서 ”이와 함께 미 전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이들을 위한 특별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전쟁이 발발한 해보다는 전쟁이 끝난 `종전일’을 더욱 기념하는 전통이 있어 한국전 정전 60주년인 내년 7월 27일까지 이를 기념하는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 의회에서 올해와 내년을 `한국전 참전용사의 해`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오는 25일에는 미 의회에서 최영진 대사, 박승춘 처장, 에드 로이스(공화ㆍ캘리포니아), 로레타 산체스(민주ㆍ캘리포니아) 하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 정전 59주년 기념 리셉션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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