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4대강사업내 보를 이용하면 가뭄 해결
<기고>4대강사업내 보를 이용하면 가뭄 해결
  • 승인 2012.07.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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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 농지은행팀장

4대강살리기 사업으로 상주관내에는 유일하게 상주보와 낙단보가 설치되어있어 모든 면에서 많은 해택을 누릴 수 있는 조건이 되어있다. 4대강사업 보가 설치되기 전에는 매년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가뭄에 낙동강에 위치한 양수장들은 용수부족에 따라 대형 장비를 투입, 하상굴착을 하여 양수작업을 하였으나 현재는 상주보와 낙단보의 도움으로 연중 양수작업을 할 수 있게 되어 천만 다행이라 생각한다.

공사에서 시행하여 준공한 농경지리모델링 10지구 615.96ha에는 올해 물에 대한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큰 해택을 받은 것은 지역 농업인 누구나 다 인정하는 부분이다. 상주지사에서는 4대강 사업으로 오태저수지1,247ha와 지평저수지 83ha에 36,556백만 원을 투입 올 년 말까지 준공도록 최선을 다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뚝 높이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 시 홍수조절 기능뿐 아니라 이상기후에 따른 수해 피해도 최대로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장마 시 많은 양의 물을 담수할 수 있어 가뭄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저수지 지류 하천 생태계도 살릴 수 있는 친환경적 사업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얼마 전 전국적으로 내린 단비로 농작물 해갈뿐 아니라 가뭄도 안전 해결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전국적으로 가뭄이 해결되었다고 해서 가뭄에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라 생각한다. 요즘처럼 기후변화와 이상기후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또한 예외일수 없을 일이다.

세계 기후변화 정부 간 협의체 발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20년에 한차례 나타났던 기록적인 폭염도 앞으로는 2~5년 단위로 계속 발생할 수 있다고 발표하고 있으니 앞으로 이상기후 변화에 다른 장기간 가뭄이 발생하였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정부와 지자체, 농업용수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기존 설치된 양수장을 확장 보강하여 관내 한발이 심한 지역을 관개하는 방법과 국가적으로 많은 예산이 확보될수 있다면 상주보와 낙단보 구간내 기존 양수장을 없애고 구간내 최대 적합지를 기술적으로 검토하여 초대형 양수장을 신설하여 상주시 관내 논15,511ha 전체를 관개할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새로운 물관리 시스템으로 농업인 모두가 가뭄과 물걱정 없이 평생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년중 복합 영농을 할수있도록 농촌을 만들어 주는 것이 복지 농촌을 만들어 주는길이요 FTA를 극복할수 있는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올해처럼 긴 가뭄으로 물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국민들이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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