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뉴스>美 결혼정보업체 광고에 김정은 등장
<자투리 뉴스>美 결혼정보업체 광고에 김정은 등장
  • 승인 2012.07.29 13: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미국 온라인 데이트 주선 업체 광고에 등장했다. 인터넷으로 연애 상대를 맺어주는 사업을 하는 업체 `애슐리 매디슨’은 로스앤젤레스 공항의 대형 입간판 광고에 김정은 제1위원장의 사진을 내걸었다고 28일 (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이 업체는 감색 인민복 차림으로 박수를 치는 김 제1위원장 사진을 광고판 절반 크기로 배치한 뒤 `당신이 이 사람 처럼 생겼다 해도 연애 상대를 반드시 구해드립니다’라는 문구를 적었다. 최근 김 제1위원장이 결혼한 사실이 드러난 것을 활용한 것이지만 김 제1위원장의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인 셈이다.

이 회사는 보도자료에서 “미국이든 프랑스든 이탈리아든 북한이든 가장 힘센 사람이라도 결혼은 해야 하고 25개국에 1천500만명의 회원을 둔 우리 회사를 통하면 북한의 김정은도 짝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결혼 정보 업체와 비슷한 `애슐리 매디슨’은 `여성 문제’로 유명해진 인사를 `비공식 홍보 모델’로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정은 제1위원장에 앞서 이혼과 결혼을 거듭해 구설에 올랐던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과 바람둥이로 소문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도 이 회사 광고에 등장했다. 이 회사는 미국 공화당 대통령 경선에 뛰어들었다가 성추문으로 낙마한 허먼 케인 전 갓파더스피자 최고경영자에게 40만 달러의 모델료를 주겠다고 제안한 적도 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