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빚없는 자치단체로 발돋움
의성군 빚없는 자치단체로 발돋움
  • 의성=김병태
  • 승인 2012.08.0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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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이 재정수입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지방교부세 확보에 괄목한 성장세를 보여 2013년 드디어 빚없는 자치단체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의성군은 그동안 재정확충을 위해 교부세 확보에 주력, 다양한 준비를 해왔다.

교부세 산정 기준재정수요 분석에 전략적으로 대처키위해 교부세 산정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각종 통계관리를 연중 실시한 결과 2011년도 보통교부세 확보액 1천906억원에 이어 2012년도 전년의 배가되는 2천278억원을 확보하는 등 2년 연속 전국에서 군단위 지역에서 교부세 확보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성과로 의성군은 2009년도 보통교부세 감액분인 지방채무 147억원을 조기에 상환함으로써 2013년도부터 지방채무가 없는 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전국 각 지자체별로 선심성 지출이 확대되고 지방재정이 악화되는 추세에 비춰볼때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의성군이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지방재정의 전문가인 김복규 의성군수의 리더십이 큰 영향을 끼쳤다.

김 군수는 재정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무분별한 지출을 줄이기 위한 행정 의지가 예산 수립과 집행에 반영된데다 대형투자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검토와 지방재정투융자심사 등 예산편성 전 사전절차를 철저히 이행했다.

김 군수는 “재정자립도가 10.49%에 불과한 의성군은 자체수입 재원이 빈약하고 지방세수 확충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중앙정부 의존재원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교부세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성군은 건전한 재정운영과 지방교부세 확보뿐만 아니라 지방세 및 세외수입 신장에도 적극 노력하고 2013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 7월 제172회 의성군의회 임시회에서 2012년 제1회 추경예산이 763억원 증액된 4천769억원으로 심의 의결됨에 따라 올 하반기 역점 추진 사업을 확정했다.

세입예산은 전체 재원 4천769억원중 지방교부세가 2천421억원 50.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국도비 보조금 30.9% 1천475억원, 세외수입 13.4% 641억원, 지방세수입 3.6% 171억원, 재정보전금 1.3% 61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세출예산 4천769억원의 투자는 농축산분야가 1천9억원 21.2%를 차지한다. 이어 수질 및 환경보호분야 16.2% 774억원, 보건 사회복지분야 15% 716억원, 도로 및 지역개발분야 13.1% 625억원, 교육 문화관광분야 7.2% 344억원, 일반 공공행정분야 7.9% 377억원, 기타분야에 19.4% 924억원의 예산이 쓰여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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