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과원, 양식생물 관리 철저 당부
국립수과원, 양식생물 관리 철저 당부
  • 포항=이시형
  • 승인 2012.08.05 18: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속되는 최근 폭염으로 양식장에 고수온이 초래돼 생물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5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양식생물은 적정 수온보다 높으면 ▲먹이 섭취량 감소 ▲생존을 위한 에너지 대사량 증가로 성장 부진 ▲면역력 약화로 질병의 감염이 높으며 심하면 폐사에 이르게 된다.

주요 양식 어종의 적정수온으로는 넙치 21-24℃, 조피볼락 12-21℃, 뱀장어 25-26℃, 미꾸라지 25℃ 전후, 패류는 바지락 15-22℃, 전복 15-20℃이다.

고수온에 의한 양식생물 피해 예방요령으로 가두리 양식장에서는 생물의 서식 밀도를 낮추고 먹이 투입량을 줄이며 가두리를 수면 아래로 낮추거나 조류 소통이 원활하게 한다.

또 축제식 양식장은 양식장 바닥면으로 지하수를 계속 넣어 주거나 차광막을 설치해 직사광선을 피하고 양식장의 수위를 더욱 높여 외부 온도에 의한 양식장 수온이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

육상 양식장의 경우에는 서식 밀도를 낮추고 통풍이 원활하도록 창문을 열어 두며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물 공급량을 늘리는 등 수질 및 양식생물의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양식관리과 신윤경 박사는 “향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수온 상승으로 말미암아 양식생물의 피해가 없도록 세심한 사육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