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식 출범하는 사업단은 간부 4명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사무실은 영주에 있는 철도공사 경북본부에 마련하고 본부와는 독립된 별도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초대 단장에는 김태형 경북본부 영업처장이 임명됐다.
철도공사 측은 영주 국립테라피단지, 봉화 국립수목원, 영주~울진 간 동서5축 간선도로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동시다발로 추진 중인 중부내륙과 동해안 지역의 철도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담 사업단을 영주에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취임한 정창영 사장은 초도 순시차 봉화 분천역과 울진 일대를 둘러본 뒤 공사 실무진에 “경북 내륙과 동해안 지역의 철도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공사 측은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것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접한 장윤석 국회의원은 곧바로 정 사장을 만나 `영주 철도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요청했다.
장 의원은 “관련 업무를 담당할 조직은 전통적인 철도 도시 영주에 설치하는 게 타당하다”는 뜻을 코레일에 전달해 사업단 영주 유치를 성사시켰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관광벨트개발운영사업단은 관련 지자체 등과 협의해 새로운 철도 관광 인프라 발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사업단 신설이 지역과 철도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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