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처는 “국회 내 불법과 폭력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불법 농성자 중 국회의원이 아닌 사람은 4일까지 모두 퇴거시키겠다는 국회의장의 마지막 경고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하지만 민노당은 “강기갑 대표가 경위들에 떠밀려 계단을 구르면서 가운데 손가락이 골절되는 전치 7주의 상처를 입었다”면서 김형오 국회의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박계동 사무총장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하지만 육동인 국회 공보관은 “강기갑 대표 외 당직자가 사무총장실에 난입해 집무중인 사무총장에게 폭언하면서 의자 등 집기를 던졌다”며 “이는 공무집행 방해로 민노당이 공개사과하지 않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의법 조치하겠다”고 맞서 사무처와 민노당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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