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가 개최하는 `송도 감사 음악회’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여름 휴가철에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7월 첫 주를 시작으로 매주 화, 목요일 주 2회씩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포항제철소 혁신지원그룹 그룹원을 포함해 약 500여명이 관람한 가운데 감사와 혁신이 함께하는 감사 음악회가 멋지게 펼쳐졌다.
이날 포항제철소 경관조명을 배경으로 삼아 힙합댄스, 모듬북, 판소리 공연 등이 관람객들과 함께 어우러져 더위가 가시지 않은 한 여름 밤을 화려한 색채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물들였다.
송도 감사 콘서트는 초기에는 포항제철소 직원 중심으로 공연이 이뤄졌다. 올해부터는 포항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 댄스, 국악 등 다양한 공연 팀이 참여해오고 있으며, 9월 13일까지 매주 개최된다.
포항 북구 양덕동 주민 황경성(53)씨는 “대학시절 그룹사운드 활동을 했던 옛 추억을 떠올려주는 밴드연주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멋진 공연을 선사한 포항제철소 직원 및 포항시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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