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민속축제가 전통에 기반을 둔데 반해 탈춤축제는 젊은 층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면서 어린이~노인에 이르기 까지 기호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 맘껏 즐길 수 있다는 것.
제41회 안동민속축제는 축제를 서막을 여는 서제를 비롯해 향사례, 전통혼례, 양로연, 헌다례, 농요, 놋다리밟기, 장기대회, 탈곡시연, 짚풀공예, 차전놀이, 향음주례 등 전통의 미가 가미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반면, 탈춤축제의 경우 외국공연팀 대부분이 젊은 열정을 발산하는 현대무용으로 편성돼 있고, 조직위 측에서 기획한 플레쉬 몹, 탈춤경연대회, 대동난장 등은 젊은 층을 겨냥해 성공을 거두면서 종반을 치닫고 있는 축제가 연일 대박을 치고 있다.
특히, 각 읍면동에서 참여한 시민화합&대동난장은 민속축제와 탈춤축제가 절묘한 조합을 이룬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흥과 신명으로 인도해 가고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민속축제를 다녀간 관광객은 모두 72만7천명으로 지난해 보다 7%정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일에도 남성들의 역동적 힘의 극치를 보여 줄 차전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