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고품질 사과 `감홍’이 뜬다
문경 고품질 사과 `감홍’이 뜬다
  • 문경=전규언
  • 승인 2012.10.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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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가 높고 과일이 비교적 큰 사과품종인 `감홍’이 문경사과의 주력 품종으로 육성 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150여 사과재배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시 가은읍 갈전리 한 포장에서 `사과 감홍 품종의 종합재배기술 현장실증’평가회를 가졌다.

이 평가회는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감홍의 생리장해를 줄이는 재배기술을 포장에서 직접 실증함으로써 재배농가가 쉽게 감홍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난 1992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감홍 품종은 수확기가 10월 상·중순이며 과일의 크기가 350g∼400g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비교적 큰 대과품종이다.

여기에다 당도까지 15∼16도 정도로 높고 육질도 좋은 우수한 품종으로 문경새재에서 열리고 있는 사과축제장에서도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과일의 껍질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 고두증상과, 표면이 거친 동녹 현상이 심해 그동안 일반농가가 재배하기 까다로운 품종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이러한 재배상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실증해 보인 것이다.

거듭된 시험과 연구 결과 안전성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한 문경시는 감홍을 주력 품종으로 육성키로 하고 재배면적 확대에 나서고 있다.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김길태 소장은“진흥청과 문경시는 품질향상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현장실증연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면서“감홍 품종이 강소농 육성 및 사과재배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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