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적한 상주배는 올해 수확한 신고배로 13.6t(4천200만원 상당)이며, 연말까지 한차례 더 캐나다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참배수출단지는 작년 8월 농림수산식품부 캐나다 배수출단지로 지정돼 지난해에는 95.2t을 수출했으며,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이 최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추진하는 탑프루트 프로젝트 3단계(2012~2014)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캐나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하와이 등지에도 일찍이 수출길을 열어 해마다 수출물량을 늘려가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136t(4억2천만원 상당)을 수출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정원 참배수출단지 대표는 “올해는 흑성병과 우박, 가을태풍의 영향으로 수확량이 감소해 수출물량이 지난해의 50%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상주시의 다양한 지원과 회원들의 노력으로 품질만큼은 세계최고”라고 말했다.
성백영 시장은 “상주배의 맛과 품질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임 직접 확인했으며, 생산에서 유통까지 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을 세워 상주배가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수출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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