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난 30일 L할머니의 유전자를 실종자노인상담지원센터에 의뢰, 딸 A씨의 유전자와 대조한 결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돼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사체를 유족에게 인계했다.
L할머니는 7년 전부터 치매 증상으로 병원치료를 받아 왔으며 지난 5월 25일 수성경찰서에 실종신고 된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의 상태로 미뤄 L할머니가 신천 주변에서 사고를 당한 후 방치됐다가 태풍의 영향으로 떠내려 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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