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한반도 남북을 단절없이 이어지는 백두대간처럼 지속적 사업을 추진하자는 의미에서 사업종류별 추진실적에 따라 직원별·영업점별로 호랑이 멧돼지 노루 등 야생동물의 이름이 붙여진 점수를 부여해 인사와 성과급 등에 반영하는 대회로, 농협에서 본격적 경쟁체제를 도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대회에서는 무사안일 나태 무책임 등 구습을 버리자는 의미로 풍선 터트리기와 솔선수범 책임의식 도전정신 등의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출발하자는 뜻에서 구두끈 조여매기 등의 퍼포먼스도 함께 했다.
경북농협 최종현 본부장은 “마케팅 백두대간 종주대회는 농협이 마케팅이 강한 은행으로 한단계 더 도약해 최근 어려운 금융환경을 극복하고, 농업인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앞으로 지역농업과 사회를 위해 농협이 더 많은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