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난해 영업이익률 7.8% 기록
포스코, 지난해 영업이익률 7.8% 기록
  • 이시형
  • 승인 2013.01.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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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철강사 중 ‘최고’
포스코는 2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CEO포럼을 통해 2012년 연결기준 매출액 63조6천40억 원, 영업이익 3조6천5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포스코는 마케팅 활동 강화와 기술 및 신규수요 개발로 조강생산량 3천799만톤, 판매량 3천505만톤의 사상 최대 생산, 판매를 달성했다. 유례없는 글로벌 시황 악화와 공급과잉, 이에 따른 전년대비 톤당 10만원 정도의 제품가격 하락 등으로 단독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감소한 각각 35조6천650억 원, 2조7천900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포스코는 지난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절감 등을 통해 글로벌 철강사 중 최고 수준인 7.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투자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강판과 에너지강재는 지난해 각각 736만톤과 270만톤을 판매해 전년보다 3.4%, 9.3% 증가했고, 월드퍼스트-월드베스트 제품 판매비중도 16.9%에서 17.1%로 상승했다. 대형수요가인 핵심고객에 대한 판매도 전년도 555만톤에서 569만톤으로 2.5% 늘어 중장기 판매기반을 확고히 했다. R&D투자는 전년보다 2.6% 늘어난 5천806억원을 집행해 중장기 신강종, 신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 원료 배합단가 저감, 설비자재 최적화 등을 통해 1조3천억원의 원가를 절감했고, 차입금 상환 등으로 재무건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부채비율은 33.6%로 전년대비 6.6% 포인트 감소했고, 자기자본비율은 74.9%로 전년대비 3.6% 포인트 증가했다. 신제품은 전년보다 46종이 늘어난 128종을 새로 개발했고, 자동차강판은 세계 최고 품질 수준을 요구하는 일본 전 자동차사에 전규격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정준양 회장은 “올해 글로벌 생존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독점적 기술 경쟁력 확보와 혁신경영으로 ‘가치경영’을 실현하고, 수익성과 성장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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