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댓글 문화 만들어야
건전한 댓글 문화 만들어야
  • 승인 2013.02.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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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성 안동경찰서
자신의 의견을 나타내고 좋은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는 건전한 댓글문화가 요즘 찾아보기 힘들다. 자기와 단지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람들 마음에 상처를 주는 흉기로 변했기 때문이다.

악플은 악(惡)+(re)ple 의 합성어이다. 한마디로 악성 댓글을 뜻한다. 인터넷 게시판, 블로그, 카페에 올라온 게시물에 꼬리글을 달 수 있는 경우, 악의적인 욕설과 비방 댓글로 답한다는 뜻이다.

기존에는 사회적인 문제가 나타나면 집단적으로 인터넷상에서 의견을 나타내기 위해 네티즌들이 지나치게 어떤 대상에 대해 집중적으로 비판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지금은 유명인·연예인 등 어떤 특정 개인을 대상으로 무차별 집중적으로 근거도 없는 사실을 실제로 있었던 것처럼 만들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익명성을 노린 인신공격, 욕설, 지역주의 조장, 계층간 위화감 조장 등 다양한 형태의 문제점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전반적인 의식 개혁이 필요해 보인다. 보통 사람들조차 악플에 시달리면 정신적인 충격이 있게 마련이다.

악성 댓글은 표현의 자유라기 보단 이성적 판단을 못하고 감정에 치우친 배출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이에 대한 책임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 허위사실이든 진실한 사실이든 공연히 여러 사람한테 적시하면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가 되므로 댓글을 게시할 경우에도 꼭 신중해 주었으면 한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댓글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양심은 꼭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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