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진 해안가에는 집집마다 미역 건조에 여념이 없으며 파도에 떠내려 온 미역을 줍는 아낙네들로 분주하다.
울진미역은 얕은 수심에서 햇볕을 흠뻑 받고 자라 품질이 우수하며 건조하면 색깔이 검푸르고 잎이 두껍고 맛이 담백하다.
또 청정해역에서 거친 파도와 빠른 조류에서 끈질긴 생명력으로 뿌리를 내린 울진산 돌미역은 품질이 뛰어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특히 고포 미역의 경우 1단(20올)에 30만원에 거래 되면서 조기 품절되고 있는 실정이다.
울진읍 읍남3리 공세어촌계(계장 임형)는 지난 주말 올해 첫 미역 채취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미역 채취는 이어진다.
울진=엄용대기자 yyd@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