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부인회, 경주중에 장학금 전달

김경원·김민석군 장학생 선발

경주중학교 김경원(2학년)군과 김민석(3학년)군이 대구은행부인회 장학생으로 선정돼 지난 2일 학교 교장실에서 심선희 대구은행부인회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을 받았다.

대구은행 임직원 부인의 모임인 대구은행부인회는 1975년 조직돼 매년 회비를 모아 장학금을 마련해 전달하는 것을 비롯해 정기 무료급식 봉사, 아동센터 봉사, 명절 복지시설 방문과 성금 전달 등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심선희 회장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이나마 모은 것이 대구은행부인회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은행부인회는 올해 경북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22명에게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주=김종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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