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CPR)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갑자기 멈췄을 때 하는 응급처치로서 ‘4분의 기적’이라고도 하는데 달서소방서 이수용 강사는 “급성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즉시 시행할 경우 소생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으며 회원들이 교육에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공단은 이 교육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한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교육은 심폐소생술 이론 강의와 함께 마네킹을 활용한 흉부압박, 인공호흡, 기도유지 등 실제 상황에서 유용하게 대처할 수 있는 행동중심으로 실시됐다.
교육에 참가한 김미숙(여·43) 회원은 “TV에서 보았을 때는 쉬워보였는데 직접 체험해 보니 생각보다 어려웠고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 분명 아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지인들에게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도록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