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기관 단체…나와 맞지 않아 지역발전·후진양성에 매진 할 것”
“정치·기관 단체…나와 맞지 않아 지역발전·후진양성에 매진 할 것”
  • 강선일
  • 승인 2013.04.2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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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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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는 청렴과 자기절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구시 공무원들이)이를 토대로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정진에 노력했으면 한다.”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33년여간의 공직생활 퇴임을 앞두고 23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무욕’과 ‘청렴’을 강조하며, 후배 공직자들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일각에서 거론되는 정치 입문 또는 대구경북연구원장 선임과 관련해 “갈 길을 잘 알고 있다. 철학과 맞지 않다”며 뜻이 없음을 단호히 밝혔다. 그러면서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대학 강단에서 지역발전과 후진양성을 위해 노후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그는 3년4개월간의 행정부시장 재임기간 동안 ‘새 대구야구장 건립’ ‘한일극장 앞 횡단보도 설치’ ‘근대골목 한국관광의 별 선정’ 등과 함께 10년전 자신이 기획단장을 맡은 ‘대구선 이설사업’을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자평했다.

또 동구 부구청장 재직시 발생한 ‘지하철 참사’와 ‘대구경제 활성화 미흡’ ‘기획관리실장 재직시 국비 확충 등의 재정문제’ 등에 대한 아쉬움을 회고했다. 김 부시장은 1980년 행정고시 합격후 이듬해 7월 대구시 기획관리실 송무계장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퇴임식을 갖고, 33여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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