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특별법’ 시행 이후 학교 주변 먹을거리에 대한 안전이 많이 개선됐으나, 저가의 질 낮은 식품이 여전히 유통되고, 비위생적 시설에서 식품이 조리되는 등 아직까지 취약시설이 많이 남아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 내 학부모 및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어른들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등·하굣길 위생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대구시에서는 최초로 서재초등학교를 학부모 및 어린이 식품안전 지킴이 민간참여 시범학교로 선정했다.
식품안전지킴이는 학교 영양교사와 학부모 4명, 어린이 4명, 달성군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1명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하교 시간대에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문구점 등 기호식품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와 교육·홍보, 부정·불량 식품 및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 판매 여부 모니터링 등에 관한 활동을 하게 된다.
군은 이번 학부모 및 어린이 식품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신고 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행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달성=신동술기자 sd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