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중 휴식 후 포항서 KIA와 3연전
삼성, 주중 휴식 후 포항서 KIA와 3연전
  • 이상환
  • 승인 2013.05.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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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불펜 힘 보충 기회…한화-NC, 탈 꼴찌 경쟁도 볼거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주말 올 시즌 두번째 포항 나들이에 나선다.

삼성은 지난 주말 롯데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둔 후 올 시즌 두번째 휴식에 들어갔다.

나흘간의 휴식을 한 후 삼성은 10일~12일 포항구장에서 선두 KIA와 3연전을 치른다. 따라서 지난주 3연패 후 3연승의 상승세로 돌아 선 삼성이 이번 주중 휴식기가 약이 될지 아니면 독이 될지가 관심거리다.

올 시즌 현재 삼성은 팀 타율도 0.294로 1위를 달릴 만큼 시즌 초반 공격력은 추종을 불허한다. 하지만 마운드의 평균 자책점은 3.79로 3위에 머물며 지난시즌에 비해 다소 힘이 붙이는 형세다.

때문에 시즌중 4일간의 휴식은 선발과 불펜 등 마운드에게는 힘을 보충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주중 휴식을 취한 후 주말 KIA와의 3연전에 총력전을 펼칠 수 있기 때문.

타선도 잘 맞고는 있지만 이번 휴식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테이블 세터 배영섭과 박한이가 경미한 부상으로 지난주말 롯데전에 결장한 이후 회복할 시간을 갖게 됐다.

삼성은 6일 하룻동안 선수단 전체 휴식을 취한 후 7일~9일까지 3일간은 경산 볼파크에서 자체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삼성은 선두 KIA와의 승차가 불과 1.5게임 밖에 나지 않는다. 전통적으로 여름철에 강한 삼성으로선믄 지난해 5월까지 5∼6위에 머물다 6월이 끝날 무렵 2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KIA는 앞서 광주 홈에서 7위 롯데를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른다.

주중 꼴찌 탈출을 노리는 한화와 새내기 NC를 상대로 3연전을 갖는다. NC와 한화는 마산구장으로 3연전에서 탈 꼴찌 경쟁을 벌인다.

LG에 3연승을 하며 8위로 올라선 NC와 2연패에 빠져 9위로 추락한 한화의 승차는 1.5경기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NC가 한화를 따돌리고 달아날 수도 있고, 한화가 NC를 따라잡을 수도 있다. 지난달 16∼18일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한화가 NC를 제물 삼아 13연패에서 탈출한 뒤 3연전을 싹쓸이했다.

같은 기간 문학구장에서 펼쳐지는 SK와 두산의 경기도 관심거리다.

3위 두산은 1위 KIA와의 승차가 1경기, 2위 넥센과의 승차가 0.5경기로 이 둘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외에도 5위 LG와 2위 넥센이 잠실구장에서 격돌한다.

2011년 7승12패, 지난해 6승13패로 넥센에 열세를 면치 못한 LG는 올해도 1승2패로 상대전적에서 넥센에 뒤져 있다.

한편 개인통산 347호 홈런을 기록중인 삼성 이승엽이 양준혁 SBS ESPN 해설위원이 보유한 프로야구 최다 홈런기록(351개)을 언제 넘어설 수 있을 지도 팬들의 관심사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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