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48억 축제 예산…타지역보다 유난히 많아”
“매년 148억 축제 예산…타지역보다 유난히 많아”
  • 이창재
  • 승인 2013.05.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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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앞산터널 통행료 집중 추궁, 3호선 전동차 특혜 의혹도

종합화장시설 새 부지 주문, 2030노숙인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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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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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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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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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숙 의원
대구시의회(의장 이재술)가 대구시 현안 사업을 겨냥, 집중 포화를 날린다.

대구시의회 이성수 의원(수성)과 배지숙 의원(달서), 권기일 의원(동구), 이동희 의원(수성)은 15일 제215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 현안 문제에 대해 송곳 질의를 펼치고 잇따라 최길영 의원(달서구)과 정해용 의원(동구)이 5분 발언을 통해 강도높게 시의 현안 문제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이날 첫 선제 공격은 이성수 의원이 대구시의 축제 행사와 관련, 포문을 연다.

이 의원은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대구시가 공연예술 중심도시를 지향하면서 1년 내내 공연 축제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대구시가 매년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문화예술, 문화산업, 체육, 관광행사가 45개 행사에 148억 5천만원으로 인천의 39개 행사 7억6천800만원의 예산보다 70억8천200만원이나 많은 예산이 투입 된다”고 지적했다.

실제 5월 현재 전국의 문화관광 축제 현황을 봐도 대구는 35개 행사로 인천 29개 행사보다 6개나 많고, 대전 18개, 광주 8개, 울산 11개 행사에 비해 대구시는 유난히 축제성 행사가 타 광역시에 비해 많다는 것.

이 의원은 “19년째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골찌를 하고 있는 대구시가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문화체육관광행사에 매년 148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이유를 따져 묻고 시 전체 예산의 10%인 수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민간 보조 사업과 연중 치러지는 축제 행사를 격년제로 실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어 배지숙 의원은 앞산 터널로 요금 문제를 집중 추궁하고 권기일 의원은 도시철도3호선 교통수요 과다예측과 전동차 구매 의혹에 대해 집중 견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권 의원은 “도시철도 3호선의 적정수요에 맞게 차량납품시기를 조정하는 등 구매계약을 협의·변경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대한 시의 대책을 따질 예정이다.

권의원은 또 “전동차 외에도 역사시설을 비롯한 3호선 이용시설 대다수가 당초 수요예측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이 또한 과잉 시설투자가 아닌지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인다.

권 의원은 특히 전동차 구매계약과 관련 ▲모노레일 납품 사업자에 대한 수의계약으로 입찰에서의 특혜의혹이 있었는데 왜 히타치를 선정할 수 밖에 없었는가?와 궤도빔이 특정 업체 차량에만 맞는 것으로 정해 놓고 입찰을 하는 것은 부당한 것 아닌가?를 집중적으로 따진다.

이어 이동희 의원은 종합장사시설과 관련, “현재의 화장장은 낡고 비좁은 시설과 환경으로 인해 이용이 매우 불편할 뿐만 아니라, 건물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 문제, 도시와 인구의 성장과 변화에 따라서 입지적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새로운 부지에 종합화장시설을 마련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지난 수년간 적극적 추진을 약속하고도 이행하지 않는 이유를 강도높게 따질 예정이다.

5분 자유발언에선 최길영 의원이 근대역사와 관련한 대구시의 홍보의지 부족과 대구의 전통을 살리고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정해용 의원은 2030노숙인들의 긴급 대책을 강력 촉구한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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