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 대구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감성의 공유’. △미술 작품의 제작자로서 작가와 향유자로서 관객인 시민들과의 감성 공유 △시민들의 문화의식 고양 △각 분야와 계층들 간의 사회·문화적인 소통과 공감 유도를 통한 조화로운 공동체 지향과 삶의 질 충족 등이 올해 축제의 기획 의도다.

이에 따라 전시는 다채로운 당대의 시대적 의미를 지닌 작품들과 당대 미술의 경향에 대한 문화·예술적 접촉 등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시에는 1부와 2부로 나눠서 18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또 특별전인 ‘감성의 공유-대구전’도 마련되는데 이영륭 허용 문상직 민병도 조강훈 류성하 박일용 박남철 서재흥 임철순 이청자 최명영 강정희 박남연 정창기 김희열 등 112명의 작가가 초대된다.

부대행사로 제3회 대구시 학생미술실기대회와 미술체험활동, 30만원전(균일가 전시), 유명작가 작품추첨, 시민투표 인기작가상 선정, 초청강연 등이 구성된다.

대구미술협회 박병구 회장은 “대구아트페스티벌은 매회 2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작품도 매회 500여점 이상이 판매되는 개방형 축제로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축제도 작가에게는 최소경비로 홍보와 전시를 도와주고 작품판매금액은 모두 작가의 몫으로 돌려 창작의욕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미술과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미술의 문턱을 낮춰 미술의 대중화에 힘쓰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식은 9일 오후 6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 광장. 053)653-8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