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사랑으로 마음의 짐 던다
어머니 사랑으로 마음의 짐 던다
  • 황인옥
  • 승인 2013.10.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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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복음선교협 대구북구교회, 내달 17일까지 특별전
현대인들 일그러진 영혼… 인간성 회복 위한 메시지
사진·소품 등 작품 90여점 5개 테마관으로 꾸며 선봬
이서원작-당신이웃으시는이유는
이서원 작가의 ‘당신이 웃으시는 이유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마련한 어머니를 주제로 한 전시를 본 관람객들은 “‘어머니 살아생전에 효를 다하지 못해 마음속에 가시가 박혀있다. 전시를 보고 나서 어머니께 진심어린 용서를 빌고 싶었다.’(김란영, 대전), ‘눈물을 흘리지 않기 위해 무진 애를 썼는데 결국 울고 말았다.’(최미정, 세종시), ‘영원히 함께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어리석은 생각이었음을 깨달았다.’(최성환, 서울)”며 한결같은 감동을 쏟아냈다.

부르면 눈시울이 붉어지고 부를수록 그리운 이름, 듣기만 해도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진한 뭉클함이 올라오는 단어가 ‘어머니’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주목한 것도 어머니. 친족 살해에서 친족 성범죄까지 서슴치 않으며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현대인들의 일그러진 영혼에 인간성 회복이라는 단비를 내려줄 단초로 어머니를 택한 것.

대구 북구 칠성동에 위치해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대구북구교회(담임목사 윤정룡)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순회 행사인 ‘우리 어머니’ 전시 글과 사진전을 열고, 지친 현대인의 마음에 용기와 위로를 전한다.

이번 전시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포근한 존재인 ‘어머니’를 주제로 한글, 사진, 소품, 영상 90여점의 작품을 내달 17일까지 대구북구교회 2층 특별전시실에서 소개하고 있다.

서울 1만 7천여명, 대전과 인천 5천여 명과 6천여 명이 각각 전시장을 찾아 성황을 이룬 전국 순회전의 대구 전시에는 ‘희생, 사랑, 연민, 회한, 아, 어머니’라는 부제로 모두 5개의 테마관으로 꾸며져 있다.

각 테마관에는 시와 수필, 칼럼 등의 글과 사진, 추억의 소품들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어머니의 내리사랑을 가슴 가득 느끼게 한다. 특히 시인 도종환, 김용택, 박효석, 아동문학가 김옥림 등 기성문인의 글과 문학동호인들의 문학작품,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주)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글과 사진 등이 눈길을 끈다.

또 어머니에 관한 기억과 애특한 사연이 깃든 추억의 소장품과 어머니 사랑을 그린 샌드애니메이션과 영상 작품도 의미를 더한다.

전시 외에도 작품 관람 후에는 ‘영상 문학관’, ‘사랑의 우편함’, ‘포토존-어머니라고 말해요’, ‘북카페’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어머니의 사랑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대구북구교회 윤정룡 담임목사는 “마음의 고향인 어머니를 통해 가정이 있지만 가정이 없는 인간성 상실의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회복해야 하는지를 전하고 싶다”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상을 정화시키자”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053)254-953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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