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할지역 불문 신속 출동체계 구축
경찰, 관할지역 불문 신속 출동체계 구축
  • 김무진
  • 승인 2014.07.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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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인접 순찰차 지령’
112신고 대응역량 강화
대구 경찰이 최근 관할구역 문제 등으로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의 현장 출동이 늦어져 일반 운전자들이 폭주족들로부터 위협을 받았다는 지적(본지 11일자 5면 보도)에 따라 관할지역을 불문, 신속출동 체계를 구축하는 등 112 신고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오는 28일부터 관할지역에 상관없이 112 지령을 받은 경찰관이 가장 빨리 사건·사고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순찰차의 신속한 출동 지령을 내리는 ‘신고현장 최인접 순찰차 지령체계’를 구축,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구대·치안센터 등 소속 일선 경찰관은 GPS에 의해 현장 근처 순찰차 내비게이션에 표시되는 사건 위치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한 뒤 112 지령이 내려지기 전 미리 112종합상황실에 응답 후 출동하게 된다.

이에 앞서 대구경찰청은 지난 21일부터 대구경찰청 산하 10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긴급·중요 신고사건에 대해 우선 해당 위치를 파악, 신속히 출동 지령을 내리고 추가 신고 내용을 하달하는 ‘선(先) 지령’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또 지난 16일 대구경찰청과 각 경찰서 치안종합상황실장·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112 신고 대응역량 향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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