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항 부두기능 재조정
포항 구항 부두기능 재조정
  • 포항=이시형
  • 승인 2009.07.1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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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권준영)은 포항구항의 화물선 부두를 신축이전하고, 송도어선부두 배후 부지를 조성하는 등 포항 구항의 부두기능을 재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포항청 관계자에 따르면 포항ㆍ울릉 간 화물선 부두로 운영하던 동빈물양장을 동빈내항 복원으로 친수시설로 새로 단장하고, 화물선부두는 여객선 터미널 인근으로 이전(최대 5천t급 1개 선석)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화물선 부두는 화물보관 창고2동과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재자재 창고 등의 항만기능시설을 이전 설치함으로써 화물선 부두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도록 했다. 부두를 이전함에 따라 소형어선 항내운항과 접안이 편리해져 어민불편해소는 물론 동빈부두 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청은 어민들의 숙원사업인 구항 송도 어선물양장을 완공한데 이어, 수산물유통 시설 건립을 위한 9천750㎡ 배후부지 조성공사를 38억 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착공, 오는 2011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 공사가 완공되면 포항구항의 수산물유통기능 일부가 송도 어선부두 배후부지로 이전이 가능함에 따라, 죽도시장의 교통체증 해소와 활어 적기공급으로 어민소득 증대 및 주변상가 경기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송도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과 연계해 관광객 편의를 위한 수변 데크, 파고라 등의 친수시설 조성도 계획돼, 침체돼 있는 송도지역의 옛 명성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청은 북부해수욕장 주변공간을 포항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여객선터미널에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구항 방파제에 LED난간 등을 연장 설치해 항만시설을 관광자원화 한다. 또 포항시에서 조성중인 테마거리와 함께 포항의 대표적인 랜드 마크로 조성하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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