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사회복무요원 길러낸다
올바른 사회복무요원 길러낸다
  • 김무진
  • 승인 2014.10.27 17: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경병무청 사회복무교육센터

소양교육·체험학습 등 통해

사명감 일깨워 성실복무 유도
/news/photo/first/201410/img_145560_1.jpg"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22222/news/photo/first/201410/img_145560_1.jpg"
27일 대구경북병무청 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 내 강의실에서 열린 사회복무요원 소양교육에서 교육생들이 강사로 나선 최희순 대구동구자원봉사센터 소장의 강의를 듣고 있다. 김무진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가 지역 내 신규 사회복무요원들의 조직적응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올바른 사회복무요원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회복무요원은 그동안 공익근무요원으로 불렸던 대체복무 자원으로 병역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명칭이 변경됐다.

27일 오전 9시 대구 중구 북성로1가 D빌딩 12층 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 내 제2강의실에는 지역 내 복무 3개월 미만 사회복무요원 40명이 요원 간 및 소양교육 강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이어 4개 분임으로 나눠 학생장 및 각 분임장 등을 자율 투표를 통해 뽑은 후 강사로부터 교육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강사로 나선 최희순 대구동구자원봉사센터 소장이 ‘사회복무요원의 역할과 국민의 기대’를 주제로 사회복무요원 역할의 중요성,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질 수 있는 선배 요원들의 모범사례 등 강의를 하자 이들은 열심히 메모를 하는 등 교육에 집중했다.

최 소장은 강의 내내 사회복무요원들이 사회 곳곳에서 가치 있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존재임을 알려주며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고, 이들은 성실한 복무를 다짐하는 등 강의실은 활기가 넘쳤다.

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는 올 1~12월 총 35주간 매주 월~금 지역 내 총 2천560명의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복무기강 확립을 위한 정신자세 교육을 펼치고 있다.

교육에는 현직 교수와 경찰관·소방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8명이 강사로 참여해 △사회복무요원의 역할과 국민의 기대 △조직 적응을 위한 자기이해와 강점개발 △복무예절 및 친절서비스 △범죄예방교육 △현장체험학습 등을 실시한다.

또 영천 호국원 참배, 대구보훈병원 봉사활동, 안동선비문화수련원 견학 등 현장체험을 통해 호국·보훈·선비정신을 배우며, 사회복무요원으로서의 올바른 정신자세를 익힌다.

특히 전국 총 5곳 사회복무교육센터 중 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는 유일하게 교육 수료 당일 ‘나에게 쓰는 편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생들이 직접 쓴 편지를 수료 3개월 후 ‘타임캡슐’로 제작해 발송, 복무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성실복무를 유도하고 있다.

이광령(28)씨는 “대구시교육청 소속으로 성동초등학교에서 장애학생 지원 업무를 담당한 지 2달가량 됐는데 교육을 통해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사회복무요원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사명감을 가지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귀현 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장은 “사회복무요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을 돕는 든든한 파수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