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김형성 나란히 맹타…상위권 점프
최경주·김형성 나란히 맹타…상위권 점프
  • 승인 2015.01.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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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오픈 3R 공동 8위
배상문은 하위권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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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인근 와이얄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배상문이 샷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최경주(45·SK텔레콤)와 김형성(35·현대자동차)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최경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인근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2008년 이 대회 우승자인 최경주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를 적어내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지미 워커(미국)는 하루동안 8타를 줄여 단독 선두(16언더파 194타)에 나섰다. 최경주와의 격차는 6타다.

맷 쿠처(미국)가 워커에 2타 뒤진 2위(14언더파 196타)에서 추격했다.

1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출발이 좋지 않았던 최경주는 이후 버디 3개로 만회하며 전반을 마쳤다.

12번홀(파4)에서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한 최경주는 15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전날 힘겹게 컷을 통과한 김형성도 8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둘러 최경주와 함께 공동 8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형성은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타를 줄여 상위권 진입에 시동을 걸었다.

2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인 김형성은 6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듯했다.

하지만 7번홀(파3)부터 9번홀(파5)까지 남은 3개 홀에서 모두 버디를 낚아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버디 3개를 보기 3개로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한 배상문(29)은 공동 61위(3언더파 207타)로 떨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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