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2월 수출·입 동반 감소…유가하락·설 영향
지역 2월 수출·입 동반 감소…유가하락·설 영향
  • 손선우
  • 승인 2015.03.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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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흑자 12.9% 줄어
日·美·동남아·中 등서↓
지난달 대구와 경북지역의 수출과 수입이 함께 줄었다. 유가하락과 2월 설 연휴의 영향이다.

대구경북지역본부세관은 대구경북지역의 2월 수출입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9억불로 15.4% 줄었고 수입도 12억불로 20.5%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지역의 2월 주요 수출 품목별 전년 대비 증감 내역을 살펴보면, 대구지역의 경우 수출은 직물류(22.3%) 등의 부진으로 전년에 비해 13.7% 줄었고 수입은 전기기기류(5.8% 감소), 화공품(3.7% 감소) 등으로 3.3% 감소했다.

경북은 수출에서 전기전자제품(21.4% 감소) 등의 부진으로 전년 대비 15.7% 줄었고 수입은 철광(40.6% 감소), 무쇠(47.3% 감소) 등으로 23.9% 줄었다.

지난달 대구와 경북지역의 무역수지흑자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9% 줄어든 27억2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 수출은 유럽과 일본, 미국, 동남아, 중국 등에서 줄었고 수입은 호주, 미국, 중국, 동남아 등에서 감소했다.

2월 수출이 감소한 것은 설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2.5일 감소했고 유가하락으로 석유화학·석유제품의 수출단가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손선우기자 sunwo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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