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어진 대구 취업문…고용 늘고 실업 줄어
넓어진 대구 취업문…고용 늘고 실업 줄어
  • 강선일
  • 승인 2015.03.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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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월 고용동향 개선

고용률, 특·광역시 중 3위

실업률, 전국 평균 밑돌아

상근근로자↑·비정규직↓
대구의 고용상황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실업률이 떨어지며 전국 평균을 밑돌고, 상용근로자수가 증가하는 반면 임시 및 일용근로자수는 줄어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19일 대구시가 통계청의 ‘2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대구지역 취업자 수는 작년 같은달보다 2만3천명(1.9%) 늘어난 121만8천명을 기록하고, 같은기간 15∼64세 인구의 고용률도 1.4% 증가한 64.9%로 개선세를 보였다.

특히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과 건설업의 지속적 고용 증가와 제조업의 고용 호전으로 고용률이 7대 특·광역시 중 대전·서울에 이어 3번째로 나타났으며, 실업률은 전년동월 대비 0.9% 하락한 4.2%로 전국 평균 4.6%를 밑돌았다.

또 종사자 지위별로도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5만5천명(10.7%)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 및 일용근로자는 각각 1만8천명(6.6%), 4천명(4.9%)이 줄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고용의 질도 나아진 모습이다.

이처럼 국내 경제상황 악화에도 불구 대구지역 고용률이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테크노폴리스, 혁신도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입주 역외기업 및 공공기관과 연구기관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이들 기업·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정주여건 조성과 국가산단 및 수성의료지구,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등 대형 인프라사업 추진 등에 따라 일자리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속적 지원과 지역 청년들의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전환으로 대구의 고용시장이 차츰 변화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고용환경 개선에도 적극 노력해 지속적 고용 증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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