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무패행진 8경기서 마감

강원FC에 0-1로 져

대구FC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대구는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강원FC와의 23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10승7무4패(승점 37점)로 1위 상주(승점 43점)와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또 지난달 6일 강원전에서 승리하며 시작한 무패 행진을 8경기에서 끝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점 쌓기에 실패한 대구는 다음달 1일 오후 7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경찰청을 상대로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이날도 조나탄과 노병준 투톱을 가동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대구는 팀 연속 득점 신기록 경신도 무산됐다.

이날 대구는 전반 23분 강원 정우인에 선제골을 내준 뒤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결국 골을 뽑지 못했다.

대구는 세 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특히 대구는 후반 38분부터 45분까지 7분여 동안 5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골문을 빗나갔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 Hi FC와 부천FC의 경기에서는 김륜도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부천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천은 7승6무8패(승점27)로 8승3무10패의 고양(승점27)과 승점이 같아졌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5위로 올랐다. 이와 함께 5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반면 고양은 3연패에 빠졌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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