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해제 박태환, 리우 가는 길 ‘안갯속’
징계 해제 박태환, 리우 가는 길 ‘안갯속’
  • 승인 2016.03.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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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규정 개정 넘어야
박태환(27·인천광역시청)은 올 3월만 기다렸다.

2014년 9월 국제수영연맹(FINA)이 실시한 도핑검사에서 금지약물(테스토스테론)이 검출돼 18개월 동안 선수 자격을 박탈당했던 박태환은 지난 2일이 징계 마지막 날이었다.

선수 자격이 정지된 이후 박태환은 어렵게 개인훈련을 소화했다. 국내 50m 정규규격 수영장은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한 선수자격 박탈자는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는 규정 때문에 쓰지 못했다.

작년 12월 오사카 전지훈련을 마친 박태환은 험난한 여건 속에서 2016 리우 올림픽만을 목표로 몸을 만들었다.

하지만 박태환의 ‘리우 가는 길’은 여전히 험난하다.

가장 큰 문제는 대한체육회 규정이다.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한 징계 선수는 징계 만료일로부터 만 3년 동안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이 조항이 이중처벌 논란에 휩싸이자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말 규정 개정을 재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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