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실천약속 42개 발표
지역 12개동 주민의견 수렴
동별 2~5개 숙원 사항 구성
류성걸, 주민 밀착형 공약
금호강 수변개선 사업 필요
2022년까지 새 랜드마크로
정종섭 예비후보는 7일 효목2동의 70계단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등 ‘주민행복 실천약속 42개’를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42개 공약은 동구갑 지역 12개동 주민들이 건의한 100여개 항목을 바탕으로 전·현직 구의원들과 전문가들이 토론 끝에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했으며 공약들이 실행될 경우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의 주민행복 실천약속 42개는 동구 전체에 해당하는 공약 5개와 각 동별 2~5개의 민원과 숙원사항으로 구성돼 있다.
동구 주민 전체를 위한 5개 공약은 △동촌역 서편과 동촌유원지(효목1동)를 잇는 교량건설 △방범용 CCTV 설치 △오수·우수 배수관 분류화 사업 △폐·공가 정비시범사업 △도시가스 사각지대 해소 등이다.
정 예비후보는 “실천공약 42개는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사항으로 중앙정부를 비롯해 대구시장과 시의원, 동구청장과 구의원과 협의해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약을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후보의 공약은 동구와 대구 전체의 큰 그림을 그린데 이어 주민들에게 피부로 다가오는 공약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류 의원은 “금호강 일대는 영남권 교통 중심지에 인접해 높은 접근성과 대구 주요 관광자원과의 연계성이 좋다”며 “금호강 수변공간 일대를 지역민을 위한 휴식과 문화를 증진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도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다수 기존 시설의 노후화와 대표 관광자원의 부재에 따라 지역민의 여가활동 증진과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에 따라 금호강을 활용한 수변과 도시가 조화된 금호강 수변 개선 사업의 시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의원은 특히 “동촌유원지는 방문객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소재가 미약해 단순히 오락성을 띤 장소에 불과했다”며 “랜드마크와 시민 향유형 수변공간으로서의 이미지 강화하고 국내 최고의 가족 영상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