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영전씨와 대회 참가
홍보대사 역할 ‘눈길’
주인공은 고령군 성산면에서 산업경제계장으로 근무 중인 김영준(54)씨와 쌍둥이 형인 김영전(구미 LG전자과장)씨.
이들 형제는 평소 마라톤마니아로 활동하면서 자비로 제작한 ‘고령군청’과 ‘LG전자’라는 글자가 새겨진 운동복을 착용하고 지난 2007년 11월 25일 진주마라톤대회 참여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전국의 20여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순한 마라톤 마니아를 넘어 마라톤 참여시 반드시 고령군정을 홍보해야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지난 2월의 밀양마라톤, 3월의 서울국제마라톤, 4월 3일 전국에서 1만여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룬 ‘제15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에 참여해 고령군정 홍보에 열성을 쏟았다.
고령군청 김영신 기획계장은 “지방화시대를 맞아 자발적으로 군정업무를 홍보하고 있는 성산면 김영준 산업경제계장을 같은 공무원의 한사람으로서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고령=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