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대구 아파트시장 매매·전세가 하락세 둔화
3분기 대구 아파트시장 매매·전세가 하락세 둔화
  • 김주오
  • 승인 2016.09.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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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탓 거래량 감소
올해 최저 변동률 기록
대구지역의 아파트시장은 3분기에 접어들면서 하락세가 둔화됐다.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모두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7월과 8월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거래량이 줄어든 것이 하락세를 둔화시켰다.

또 9월에 접어들면서 이사수요에 의해 일부 반등하는 지역이 나타나면서 전체적인 하락세를 둔화됐다.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3분기 동안 -0.4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분기별 변동률로는 올 들어 하락률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입주물량이 많은 달성군이 -0.9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세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수성구 -0.52%, 달서구 -0.50%, 동구 -0.43%, 북구 -0.36%, 서구 -0.28%, 중구 -0.04%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남구는 0.1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반등했다.

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은 3분기 동안 -0.5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달성군이 -2.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세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달서구 -0.74%, 서구 -0.47%, 수성구 -0.46%, 동구 -0.36%, 남구 -0.11%을 기록하며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중구 0.22%, 북구 0.1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반등했다.

재건축 시장은 전체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국지적으로 약세가 이어졌으며 3분기 동안 -0.4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

재건축 시장의 경우 지역 아파트시장의 침체로 인해 사업단계별로 시장의 변화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있는 단지들은 속도를 내고 있지만 사업초기 단지들은 시장의 변화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관망을 하는 단지들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3.63%, 북구 -0.4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기록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이진우 소장은 “향후 지역 아파트시장은 가을 이사시즌이 마무리되는 10월까지는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어느 정도 살아나겠지만 내년까지 지역의 물량이 많아 공급량 우위의 시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지역 아파트시장은 매수자와 매도자간의 가격 괴리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향후 시장에 향후 시장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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