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을 가꾸고 살리는데 주민들이 앞장서는 실질적인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목받고 있다.
군위군 부계면사무소는 최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제1대 부계면 주민자치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군위군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광판 및 게시판 등을 이용, 부계면 주민자치위원을 공개모집한 결과 16명의 위원이 제1대 부계면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됐다.
제1대 주민자치위원장에는 박건환 위원(신화1리), 부위원장에는 홍미희 위원(동산1리), 간사에는 김진영 위원(대율1리)이 각각 선임됐다.
이유식 부계면장은 주민자치위원회의 활약을 기대하며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교통편의로 주변 도시에서 귀농하는 귀촌인들에게도, 도시민보다 상대적으로 문화혜택이 적었던 지역민들에게 주민들이 직접 내 손으로 살고싶은 고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자치활성화를 위한 업무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건환 부계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제1대 위원장을 맡게 되어 책임이 막중하다. 지역실정에 맞는 지역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부계면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봉사하겠다”고 했다.
위촉된 16명의 위원들은 부계면 주민자치센터 운영계획에 따라 각 분과별로 지역발전 및 주민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에 1년간 활동하게 된다.
군위=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